[리틀파머스 워크스튜디오]
FROM MY OLD T-SHIRT


최대한 적게 소유하고 오래 사용하고 싶어
고심고심하여 고른 티셔츠들이
금새 쓰임을 잃고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.
그래서 입지 않는 오래된 티셔츠를 모아 러그를 만들었고
겨울을 버텨야 하는 나무에게 옷을 입힐 수 있도록 덮개를 만들었습니다.

우리는 곧
바늘이 없어도, 바느질 기술을 몰라도 할 수 있는
조금 더 쉬운 DIY는 없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.
티셔츠를 길게 잘라 실뭉치를 만들고,

버리는 택배박스에 티셔츠 실을 엮어 행잉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.

가위만 있으면 금새 만들 수 있는 장바구니도요!


지난 4월 2일, 경의선 공유지 ’늘장’에서
땀흘려 손수만든 농산물과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을
만날 수 있는 장터가 열렸습니다.

저희 리틀파머스도 한 구석에 자리 잡아,
장바구니와 티셔츠 실, 그리고 티셔츠 실로 만드는 꽃 테슬 DIY를
시민분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따뜻한 봄 햇살아래 즐겁게 마무리되어 참~ 좋았습니다!
다시 한번 참여에 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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